티스토리 뷰

한국은행이 13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였습니다. 이번결정으로 인해,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이는 1.75% 포인트로 유지됩니다. 그러나 이달 말 미국의 중앙은행(Fed)에서는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예고되어있어, 2% 포인트까지 금리차이가 벌 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리 설명
출처: 한국 은행

금리 차이의 의미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이는 외화유출을야기할수 있는 요인으로 꼽히고, 금리차이에 따라 자금이 이동하면서 외환시장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회의에서 이루어진 결정은 금리격차가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 역시 이러한 결정으로 인해 큰 폭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Fed의 예고된 금리인상에 따라 금리차이가 더욱 벌어지는 것이 불가피 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크며, 이를 완전히 예측하거나 대처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창용한은총재는"한·미금리차에 기계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며, 금리격차가 환율을 결정한다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달라"며"금리격차가 나더라도 외국인자금이나 환율흐름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지 않다"라고 강조적으로 밝혔습니다.

 

 

실질 금리

실제로 13일, 환율은 1275원에서 개장을 하였으며, 이후중앙일보보도에 따르면 큰 폭하락하며 127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상황은 아직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번 9월에도 예고된 대로 금리를 인상한 다면, 환율에도 금리차에 따른 영향이 시장에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의 금리와 미국의 금리 격차가 2.25% 포인트에 이를 경우 안정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이해해야 돈이 어디서 흘러서 어디로 갈지가 보입니다.

 

실질금리는 예금상품 등의 금리에서 상승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인플레이션을 빼준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100만 원을 2% 금리에 예금했다면, 1년 뒤에는 102만 원이 됩니다. 그러나 그 시점에서 인플레이션이 1%로 상승했다면 내가 예금한 금액의 구매력은 줄어들 것입니다. 즉, 실질적으로 내 돈은 예금금액에서 인플레이션을 제한금액만큼 비례적으로 감소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실질금리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감소한구매력을 복원할 수 있는 금리 수준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에 따라 1%의 구매력감소가 있었다면, 실질금리는 예금금리에서 1% 차감된 1%가 됩니다. 즉 실질금리가 높을수록 그 금액으로 더 많은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질금리가 낮다면, 인플레이션에 따라 내 돈의 구매력이 떨어질 것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실질금리는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자신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며, 금융시장 및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이해하고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